송파 방이2동 주민센터, 복합시설로 재탄생

LH,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본격 착수
청년 창업지원주택 160호 들어서
창업시설·생활SOC시설도 포함
  • 등록 2021-05-27 오후 6:02:34

    수정 2021-05-27 오후 6:03:06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송파구 방이동 방이2동 주민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이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사업 현장에서 송파구, 지역구의원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방이 공공청사ㆍ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27일 밝혔다. LH는 2019년부터 송파구와 함께 노후 공공청사와 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을 개발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노후 건물을 공공청사·수익시설 등으로 복합 건축하는 사업으로, 신축 복합시설은 지자체의 공공청사, 지역 주민들의 문화시설 및 주거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52번지 일대에 위치한 송파 방이2동 주민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은 이번 사업으로 지상 17층, 연면적 4만㎡ 규모의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신규 건립되는 건물에는 공공청사를 비롯해 △창업지원주택 160호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시설 △도서관, 어린이집 등 생활SOC시설이 들어선다.

LH는 건설공사를 총괄·관리하고 △건물 배치 및 규모, 공간 계획 등 복합건물 설계 △창업지원주택 공급·관리 △창업지원시설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공동사업시행자인 송파구는 △공공청사 부지 제공 △창업지원주택 입주대상자 추천 △생활SOC시설 운영·관리를 담당해 더욱 고도화된 주거복지 및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사업이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의 롤모델이 되도록 건설과정 뿐만 아니라, 향후 창업지원시설의 운영과 관리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LH가 전국 56개 지구에서 추진 중인 복합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해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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