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 매도에 사흘째 하락

기관, 나흘 연속 1200억원어치 코스닥 주식 내다 팔아
시총상위株 하락 우위…바이로메드↑솔브레인↓
흥국, “유시민 연관성 없다” 공시에도 11.14%↑
  • 등록 2018-12-18 오후 3:58:00

    수정 2018-12-18 오후 3:58:0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에 3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다. 기관은 이날까지 총 4거래일 연속 1200여억원어치 코스닥 주식을 내다 팔았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3포인트, 0.34% 하락한 659.67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1%대 하락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발언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중 한때 강보합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의 연설에서 호재성 재료가 언급되지 않자 하락으로 전환됐다. 다만 뉴욕 증시 급락을 감안할때 낙폭은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수급을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360억원, 505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외국인은 86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중에서는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24억원, 6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투신권과 연기금은각각 255억원 15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519억원 순매수다.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했다. 비금속이 1.44%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기계/장비와 정보기기, 반도체, 인터넷, 오락/문화, 화학, 방송통신서비스 등이 1%대 내렸다. 뒤이어 통신서비스와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디지털콘텐츠, 섬유/의류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 종목이 더 많다. 셀트리온(068270)바이로메드(084990)가 각각 4.07%, 6.44% 상승했지만 신라젠(215600)CJ ENM(035760) 포스코켐텍(0036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코오롱티슈진(9501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하락했다. 아난티(025980)는 장초반 약 15%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종가 기준으로는 0.25% 오르는데 그쳤다.

개별종목으로는 흥국(010240)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테마주로 부각되며 이틀째 급등세다. 이날 흥국은 “유시민은 회사의 사업과 연관성이 없다”고 공시했지만 이날 11.14% 상승마감했다. 이 밖에도 러셀(217500)은 반도체장비 공급계약에 5.21%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6755만주, 거래대금은 3조4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80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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