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6구역, 시공사 재선정 유찰…'대우건설' 단독 참여

삼성물산·포스코건설 시공권 철회
이미 10구역 따낸 대우 "브랜드타운 가능"
  • 등록 2019-01-28 오후 3:43:13

    수정 2019-01-28 오후 3:43:13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새로운 시공사를 찾아나섰지만 대우건설만 입찰에 참여하며 결국 유찰됐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6구역 재개발 조합이 이날 오후 2시 마감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대우건설(047040)만 입찰에 참여했다. 장위6구역 조합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추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위6구역 조합은 지난 2010년 9월 삼성물산(028260)·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지만 양측은 공사비 증액을 놓고 갈등을 빚다가 조합이 지난해 8월 시공사 선정을 철회했다.

같은해 11월 열린 시공사 현장설명회엔 포스코건설, SK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건설 등 15개사가 참여했지만 결국 대우건설만 입찰에 참여했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 10만5163.9㎡를 재개발하는 장위6구역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전용 39~105㎡ 1637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예정 공사비는 3232억원 수준이다.

장위뉴타운은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뉴타운이었지만 현재 8·9·11·12·13·15구역이 해제되며 절반만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꿈의숲코오롱하늘채’로 2구역이 가장 먼저 집들이했고, 1·5구역은 올해 상반기 각각 ‘래미안포레카운티’와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로 입주를 앞뒀다. 지난해 7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7구역 ‘꿈의숲아이파크’ 분양을 마쳤다. 3·4·6·10구역도 조합추진위를 승인 받는 등 사업 진행이 한창이다.

대우건설은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받은 10구역의 시공사로 장위6구역까지 시공권을 따내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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