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경기 상관없이 내년에도 9000가구 분양

개포시영·서초우성1 재건축 등 관심 예상
삼성물산 “상품특화로 차별화된 가치 선보일 것”
  • 등록 2016-12-28 오후 7:03:35

    수정 2016-12-28 오후 7:03:3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내 대표 브랜드 아파트 ‘래미안’이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9000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는 그간 주택 경기와 관계없이 지난해 1만 512가구, 올해 1만 187가구 등 연간 1만여 가구를 꾸준히 분양해온 삼성물산의 아파트 공급 전략이 새해에도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물산은 내년 서울과 부산, 경기도 등에서 총 6개 단지 9017가구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361가구다.

삼성물산이 내년에 분양하는 6개 단지는 서울 강남권 등 뛰어난 입지 여건은 물론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단지는 단연 강남권 아파트다. 삼성물산은 내년 상반기에 강남구 개포동에서 개포시영 재건축 아파트를 선보인다. 총 2296가구로 이 중 2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개포시영 재건축 아파트는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와 인접해 있고 양재대로와 지하철3호선 매봉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서초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총 1276가구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에 따라 ‘래미안 에스티지’(서초 우성3차 재건축 단지)와 래미안 에스티지 S(서초우성 2차 재건축 단지)와 함께 서초동 일대에 2300여 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 인접해 있고 목동생활권으로 평가받는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 재개발 아파트(1497가구)도 선보인다.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에 들어서는 가재울 5구역(997가구)을 비롯해 경기도 부천 송내 1-2구역(832가구) 역시 서울·수도권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 분양하는 대표 단지로는 부산 온천2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꼽힌다. 현대산업개발과 공동 시공하는 이 단지는 총 3853가구 규모로 이 중 삼성물산은 2119가구(일반분양 137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올해 청약시장 성적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래미안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 한 해 동안 총 9개 단지(1만 187가구)를 분양해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도 25.26대 1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은 주택 경기와 관계없이 연간 1만 가구 정도를 공급해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면서 “내년에도 특화된 상품으로 래미안 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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