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美 외환시장 휴장 앞두고…원·달러 소폭 하락

3일 원·달러 환율 1110.30원 마감…2.60원↓
  • 등록 2018-09-03 오후 4:32:11

    수정 2018-09-03 오후 4:32:11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1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1108.60원) 이후 2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6.00원(+3.1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117.60(+4.7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 전체로 보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했다. 오전 10시20분께를 기점으로 줄곧 아래를 바라봤고 장 마감 직전에는 1109.20원까지도 내렸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노동절 휴장을 앞두고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영향이라고 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 마감께 전일 대비 0.16% 오르는 데 그쳤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한 것도 원·달러 환율이 내리는 데 영향을 줬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장 마감께 전거래일보다 0.17% 내렸다.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신흥국 통화들의 약세 움직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고 있다고 봤다. 시중의 한 외환 딜러는 “멕시코 페소화나 터키 리라화 등이 여전히 약한 상태인데, 원화 가치는 오히려 오르고 있다”며 “취약국의 통화 가치 변동이 서울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7억47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0.72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0.96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60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381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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