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NK(950180)는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신청서를 제출 및 접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SNK의 지분 구조는 최대주주 2025만6656주(96.18%), 소액주 80만5144주(3.82%) 등으로 이뤄졌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신청에 따라 SNK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정지기간은 이날 오후 5시28분부터 상장폐지 결정일까지다.
아울러 SNK는 최대주주인 엘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EGDC) 측이 소수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EGDC가 특별지배주주로서 일본법상 매도청구를 통한 100% 자회사화 절차에 따라 그 기초자산인 당사 주식을 매수해 당사 증권예탁증권(KDR) 소유자에게 소유 KDR 수에 따라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SNK는 기존 갈 지휘 대표이사의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마츠바라 켄지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갈 지휘의 사내이사직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