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신한은행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이내, 총 8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금도 유예한다. 신규 및 만기 연장 여신에 대해 최고 1%포인트까지 특별우대금리도 제공한다. 개인에게는 인당 3000만원 한도로 총 2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캐피탈은 수해 피해 기업에 6개월 원금 상환 유예 및 자동 만기연장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재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