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출발…중동+금리+실적 등 불확실성 `산적`

  • 등록 2023-10-12 오후 10:52:52

    수정 2023-10-12 오후 10:52:5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뉴욕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장을 출발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오전9시35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0190% 약보합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0046%, 0.050%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발표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이날 개장 전 공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CPI는 전년 동월비 3.7%, 전월비 0.4%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 추정치 각각 3.6%, 0.3%보다 소폭 웃돈 결과다.

앤드류 패터슨 뱅가드의 수석 경제학자는 “이 같은 지표호조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만큼 에너지 가격 상승이 향후 몇 달간 여타 인플레이션 지표들에 영향을 끼치는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지정학적 불안 고조되며 이 지역 인근 산유국으로 불안감이 확산될 경우 원유 공급 경색 가능성과 이에 따른 연료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6% 오르며 배럴당 87달러를 약간 넘어섰다.

중동 불안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위원들의 발언이 ‘비둘기파적’ 기조로 일부 완화되자 시장은 11월 연준의 금리 결정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에는 대표적인 비둘기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발언이 예정 돼 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델타 항공(DAL)이 3분기 실적 호조에 37달러를 회복하며 출발했으나 지수가 빠르게 약세로 돌아서자 주가 역시 강보합권까지 힘이 빠진 상태다.

미국의 소매 약국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지주사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BA)는 실적 우려에도 2% 넘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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