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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구글이 인간 면역체계가 코로나19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항체 연구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18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구글 자매회사인 베릴리(Verily)는 면봉으로 코에 있는 검체를 채취하는 검사를 받았던 이들을 대상으로 한 혈청 테스트 방식으로 이같은 항체 연구를 진행한다. 항체(antibody)는 바이러스 등 항원에 대항하기 위해 혈액에서 생성된 당단백질을 말한다.
구글은 이미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베이스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항체 연구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베릴리의 최고의료책임자(CMO)인 제시카 메가 박사는 “이번 연구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국한돼 있다”며 “전국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