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넥스트아이(137940)는 올해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71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53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75%, 1353% 증가했다. 매출액도 24% 늘어난 22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화장품 유통사업과 자회사 이노메트리를 통한 이차전지 검사장비 사업 호조가 실적 개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중국 화장품 프랜차이즈 유미애는 지난해 5월 사업시작 반년 만에 215개 가맹점을 계약했으며 올해 목표 가맹점수인 500개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가맹점이 안정화되면 재구매를 통해 30%대의 마진율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노메트리는 중국 비야디(BYD) 이차전지 검사장비 수주가 늘어 상반기 매출액 161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이차전지 검사장비 외 스태킹 부문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진행 중인 화장품·뷰티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와 이노메트리 이차전지 검사장비 수주 증대가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며 “하반기 갈수록 실적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