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백신 개발과 균등한 분배, 지구촌 공동체 연대해야”

국제백신연구소(IVI) 연례 협력국 포럼 영상 축사
“‘모든 사람이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 앞당겨지길”
  • 등록 2020-10-13 오후 5:38:57

    수정 2020-10-13 오후 9:46:24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3일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균등한 분배라는 IVI(국제백신연구소)의 목표는 이제 국제사회의 최우선 목표가 됐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5시에 개최된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연례 협력국 포럼’에 영상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웃에 대한 배려와 양보를 통해 모두의 안전과 자유를 지켜나가고 있듯이 국제사회의 상생 번영을 위해서는 지구촌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연대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정숙 여사(사진=영상 캡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오늘 포럼은 IVI 회원국들과 보건·백신 분야 국제기구들의 연대·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IVI는 개도국의 영유아 질병 퇴치를 위한 백신 개발·보급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김 여사는 지난 7월 IVI 한국 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여사는 “대한민국 정부 또한, 현재 코로나19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빈곤국과 개도국까지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계보건기구와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세계 백신공급 메커니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라며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개도국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IVI의 백신 개발과 보급 노력에도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 9월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 실천을 강조한 점을 언급하면서 “IVI는 지난 23년간,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을 꾸준히 실천해 온 국제기구”라며 “국제사회에서 소외된 지역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며 ‘전세계 모든 사람이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고 평가했다.

김 여사는 “더 많은 국가와 더 많은 협력 파트너들이 IVI가 꿈꾸는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IVI가 준비중인 백신외교 우호그룹에도 더 깊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앞으로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모든 사람이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활동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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