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예결위 간사, '실언' 김성원 가고 '윤핵관' 이철규 왔다

국민의힘, 이철규 후임 예결위 간사 내정
"비 왔으면 좋겠다" 김성원, 22일 윤리위 회부
  • 등록 2022-08-17 오후 5:40:59

    수정 2022-08-17 오후 5:40:5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수해 복구 현장에서 실언으로 여론의 집중 질타를 받은 김성원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직을 내려놓으면서 그 후임으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재선,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을 내정했다.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지낸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총괄보좌역 등을 역임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했다. 친윤계 모임인 ‘민들레’(민심 들어볼래) 모임을 주도하는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예결위 간사는 각 상임위원회가 심의한 정부 예산안을 최종 심의·의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노른자위’ 보직이라는 평가다.

김성원 의원은 지난 1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첫 외부 일정이었던 서울 동작구 수해 피해 복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됐으며 윤리위는 22일 전체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실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성원 의원과 함께 박정하·송석준·최형두 의원이 예결위 위원에서 사임했고 신임 간사로 내정된 이철규 의원과 정점식·조수진·최춘식 의원이 예결위 위원으로 보임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국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김병주 의원 대신 김영배 의원이, 예결위 위원으로 강득구 의원 대신 전용기 의원이 각각 보임됐다.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관석(왼쪽) 위원장과 이철규 국민의힘 간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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