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포스트, ‘클라우드 기반 SW’로 아프리카 수출의 길 열다

우간다 캄팔라에 민원처리시스템 공급
  • 등록 2019-07-17 오후 7:02:27

    수정 2019-07-17 오후 7:02:2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에스알포스트(대표 오창용)가 동아프리카의 중심국인 우간다 캄팔라시에, 클라우드 기반의 민원처리시스템(CPS, Civil Participation System)을 공급한다.

이번 수출은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4번째다. 사업규모는 2년간 약 9.2억원 수준이다.

‘서울시와의 민관협력에 따른 대표적인 해외진출 성공사례’라는 점과 ‘클라우드 기반의 SW 해외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캄팔라는 우간다의 수도이며, 캄팔라시는 중앙행정부처로서 우간다 시행정을 총괄하는 곳이다.

캄팔라시장과 에스알포스트 대표간 상호 MOU 조인식이 열리고 있다.
폭주하는 시민들의 민원전화 대응체계가 열악해, 공무원들 사이에 민원전화 기피 현상과 민원 떠넘기가 만연돼 왔던 것이 캄파라시에서CPS를 도입하게 된 배경이다.

지난해 9월, 캄팔라 시장이 서울시를 방문해 서울형 우수정책 및 스마트행정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고, 양 도시간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면서 후속 사업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

에스알포스트는 올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터키, 베트남 등에서 지속적인 SW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텍스트마이닝,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등을 자사 솔루션에 접목하면서 현지수요에 맞는 다국어 버전으로 개량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신한은행,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중앙장애인권옹호기관, 한국철도공사,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에 공급하면서 고객관계관리(CRM)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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