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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가 지난해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이후 아무런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6일 밝혔다.
조선일보는 ‘[단독] 헝가리 참사 500일, 손 놓고 회의만 했다는 문체부’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이후에 문체부가 사실상 아무런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가 수차례 회의만 했고,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건 선진국 행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다만, 개정안 내용 중 ‘기획여행의 안전관리 의무화’와 ‘국외여행인솔자의 자격요건에 안전교육 이수 의무화’ 등이 신설 규제사항이어서 규제심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현재 전문연구기관이 비용편익을 분석하고 있다며 향후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무조정실과 협의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하겠다”면서 “안전 교육 교재와 동영상 교재 개발이 완료되면 관련 협회와 기관에 배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외여행인솔자 등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 실시 등 해외여행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