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미래통합당 의원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주신씨는 입국 6시간만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면서 “공항에서 장기체류자는 임시시설로 이동하고 단기체류자는 임시 검사 시설로 가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는데 통상 10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평범한 국민은 이처럼 쉽게 접근하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여긴다”고 비판했다.
일반 해외 입국자의 경우 의무적으로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자가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지만 병원 내 전파 우려로 인해 병원해 들어가기 쉽지 않다. 실제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자가격리 면제서를 가지고도 병원 측 거부로 장례식장에 들어갈 수 없는 사례가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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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이어 “인륜적 이유로 들어온 경우 인천공항은 바로 자체적으로 검사하고 2시간이 소요된다”면서 “다만 제한된 인력만 검사가 가능해 모든 사람을 다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