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중동(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제외, 이스라엘 포함)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넘었다.
28일 중동 지역 보건 당국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확진자가 이날 기준 총 509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이란이 388명, 쿠웨이트 45명, 바레인 36명 등 9개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동은 지난 24일부터 본격적으로 확진자가 집계됐다.
현재 코로나19로 사망한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모두 이란인이다.
현재 중동 내 코로나19 감염의 중심지로 이란이 지목되고 있다. 카타르는 28일 이란에 체류하는 자국민을 모두 철수시켰고, 도하에서 14일 동안 강제격리·관찰한다고 밝혔다.
|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이란의 테헤란에서 여성들이 마스크를 낀 채 걷고 있다. 이란은 코로나19 확진자 43명 중 8명이 사망해 중국 외 국가 중 가장 사망자가 많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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