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집에 가서 먹던 빵 마저 먹어야"...8시간 만에 석방

  • 등록 2020-12-08 오후 8:03:23

    수정 2020-12-08 오후 8:39:0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운영자이자 진행자인 강용석 변호사가 경찰에 체포돼 8시간의 조사를 받은 뒤 석방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8일 강 변호사를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한 뒤 오후 7시10분께 석방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석방 당시 라이브 방송 중이던 ‘가세연’ 측에 “일단 집에 가서 먹던 빵마저 먹어야”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앞서 가세연 측은 강 변호사 체포에 항의하며 강 변호사 부인이 보내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 강용석 소장 자택에 경찰관 3명이 들이닥쳤다. (강 소장은) 아침 식사 도중 체포됐다”고 전했다. 사진에는 식탁 위 먹다 남은 식빵 한 조각이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방송 캡처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강 변호사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해 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고 전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3월 유튜브 방송에서 2012년 10월14일 천지일보 사진 기사 ‘[포토] 이북도민 체육대회 참가자들과 인사 나누는 문재인’을 보여주며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악수한 남성이 이만희 신천지예수고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라고 주장했다가 번복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강 변호사를 고발했다.

청와대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강 변호사가 언급한 사진에 대해 “2012년 10월 문 대통령이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방문해 이북5도 원로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최연철 민주평통 위원을 만난 장면”이라고 반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