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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당정청은 전날 열린 ‘일본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 점검 및 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연 뒤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예산의 조기 투입을 위해 약 1조 6578억원의 예비타당성면제 사업을 8월 중으로 정부 내에서 처리하는 데 공감했다”며 “화학·섬유·금속·세라믹 등 4대 분야의 실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시험대) 구축도 9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결과를 발표했다.
충남 아산을이 지역구인 강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올해 초 삼성디스플레이의 지역 내 추가투자를 유치하겠다고 선언했었다”며 “정부가 이런 입장을 정했으니 추가 투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발표 내용은 삼성의 추가 투자 유치에 좋은 시그널이자, 삼성 추가 투자 약속 이행을 향한 첫발이라고 평가한다”며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R&D 사업 투자 집중과 ‘디스플레이 혁신 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 관련 R&D 대규모 지원 계획이 아산 지역경제에 좋은 소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에 더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건물 하나, 도로 하나 더 놓는 것이 중요한 시기가 있었지만 이젠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아산 지역에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