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한국에 도착한 직후 인터뷰를 통해 "한국 축구만의 색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고양시 종합운동장에서 벤투 감독의 첫 경기가 있었다. 상대는 피파랭킹 32위인 코스타리카다. 스냅타임이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관람했다.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전반 34분 손흥민의 패널티킥 실축 이후 곧바로 이재성의 첫 골이 터졌다.
후반 77분 중동의 메시라 불리는 남태희가 화려한 드리블을 보이며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벤투 감독의 첫 경기인 만큼 '기대반 걱정반'이었던 팬들은 코스타리카 2대 0 완파를 보며 달라진 한국 축구에 열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