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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사관이 이날 베이징 싼리툰 대사관저에서 개최한 ‘2021년 대한민국 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에는 중국 외교부 아시아 지역 담당인 우장하오(吳江浩)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중국 측 주빈 자격으로 참석했다.
중국 외교부는 4년 연속 중국 고위급 인사를 보냈다. 사드 갈등이 한창이던 2016년 국경일 행사에는 중국 측 주빈이 없었고, 지난 2017년에는 천샤오둥(陳曉東)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참여했다. 2018년에는 차관급인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 겸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2019년과 작년에는 뤄자후이 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했다.
장하성 대사는 축사에서 “내년 수교30주년을 맞이하는 한중관계가 앞으로 더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양국민간 상호 이해를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1∼2022년‘한중 문화교류의 해’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 홍보대사인 브레이브걸스 등의 축하 영상도 상영했다. 또한 중국 내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예술가들의 음악·무용 공연과 최근 새롭게 결성된 주중한인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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