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퀀타매트릭스, 증권신고서 제출…9월 내 코스닥 상장

희망공모밴드 2만1200~2만6500원
수요예측 이달 31일~9월1일
공모주식수 322만500주…공모예정금액 683억~853억원
  • 등록 2020-08-04 오후 6:06:59

    수정 2020-08-04 오후 6:06:5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 진단 원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신속 항균제감수성검사 시스템 ‘dRAST’(direct & 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디라스트)다.

디라스트는 특허 보호를 받는 다양한 핵심기술(광학, 미세유체공학, 빅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혈액배양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응급환자의 혈액(검체)을 검사해 약 5~7시간 만에 최적 항균제를 정확하게 찾아주는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병원 업무일 기준 2일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 검사법의 시간적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말까지 국내 10개, 유럽 15개 기관에서 성능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현재 각국, 각 기관에서 진행 중인 성능 평가가 완료되면 dRAST 장비의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으로 오는 2022년을 목표로 미국 FDA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퀀타매트릭스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화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매출을 본격화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퀀타매트릭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322만5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1200~ 2만65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85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이에 앞서 수 차례의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투자유치를 통해 총 누적 투자액 800억원을 모집하는 성과를 거뒀다. IPO 공모주의 사전 검증 성격을 가지는 Pre-IPO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회사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입증하고 본 IPO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모된 자금은 파이프라인 기술력 고도화, 유럽 현지 법인의 인력 확대 및 국내외 인허가, 유통, 영업, 마케팅 등 다각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된다.

오는 31일과 9월 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월 7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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