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회장, '자동계산' AI매장 점검…"디지털로 농산물 판매 확대"

바코드 안 찍어도 자동구매목록 형성해 결제
농협, 시범매장 운영뒤 하반기부터 확대 계획
  • 등록 2021-01-28 오후 4:04:18

    수정 2021-01-28 오후 4:09:49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8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농협하나로마트 신촌점 내 ‘NH AI Store’를 방문해 경제사업장의 디지털 전환 상황을 점검했다.

NH AI Store는 미국 아마존의 인공지능 무인매장인 ‘아마존고’의 기술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해 적용한 사례로 오는 1일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매장을 돌며 물건을 카트에 담으면 천장 카메라와 집기에 달린 센서가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구매목록을 형성해 따로 바코드를 찍지 않고도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아마존고가 QR코드를 통해 인증 후 입장하게 하는 것과 비교해 농협 AI 매장은 누구나 인증절차 없이 입장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접근성을 높였다. 퇴장시에도 별도의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 아마존고와 달리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키오스크 화면에 띄워진 구매목록을 확인 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 신촌점 AI 매장을 시장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독립형 AI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농협하나로마트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새롭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개발에 계속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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