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공관위, ‘민경욱 컷오프’ 번복…최고위 재의 요구 일부 수용(종합)

공관위, 최고위 재심의 요구한 6곳 중 2곳만 수용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모두 양자 경선 실시
강남을, 부산북·강서을, 부산진구갑, 거제는 거부
강남병 86년생 김미균…광명을, 만29세 김용태 공천
  • 등록 2020-03-12 오후 6:32:38

    수정 2020-03-17 오후 5:36:27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실을 나서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조용석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구갑 공천 결과를 번복하고 재심의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 연수을 지역구에서 컷오프(강제 공천배제)된 민경욱 의원도 경선을 치를 기회를 잡았다.

공관위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가 재심의(재의)를 요청한 6곳 중 2곳은 공천을 번복하고 경선으로 치르고 나머지 4곳(서울 강남을, 부산 북·강서을, 부산 진구갑, 경남 거제)에 대해서는 기존 결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 연수을은 현역 민경욱 의원과 새로운보수당에서 온 민현주 전 의원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가리고, 대구 달서갑은 이두아 전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이 경선한다. 앞서 공관위는 연수을은 민현주 전 의원, 대구 달서구갑은 이두아 전 의원을 공천했다.

공관위는 보수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병에 1986년생 만 34세 여성 김미균 시지온 대표를 공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김 후보자는 22세에 대한민국 최초로 IT기반 소셜벤처를 창업했고, 현재 400개 언론사를 포함 1200개 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소셜벤처기업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대한민국 혁신을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청년벨트’ 지역인 경기 광명시을은 새로운보수당에서 청년대표를 역임한 만 29세의 김용태씨를 공천했다. 통합당이 지역구에 공천한 후보 중 가장 젊다.

또 공관위는 강원 홍성·횡성·영월·평창 선거구는 유상범 전 창원지검 검사장과 홍병천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양자 경선으로,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는 박형수 전 부장검사, 이귀영 미국 공인건축사, 황헌 전 MBC앵커 3자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가리기로 했다.

광주 북구갑은 범기철 현 호남의병연구원장, 전북 익산갑은 김경안 전 서남대 총장, 전남 목포시는 황규원 캐릭터콘텐츠문화진흥원 이사,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는 천하람 젊은보수 대표, 전남 여수시을은 심정우 전 호남대 관광경영학과 초빙교수를 각 단수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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