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포천·문경·정읍 무더기 AI 확진…인근 이동 제한

가금농장 총 55건 발생, 홍성·안성 의심신고 접수
  • 등록 2021-01-13 오후 9:35:51

    수정 2021-01-13 오후 9:35:51

지난 13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입구가 통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3일, 경기 안성·포천 산란계 농장과 경북 문경 산란계 농장, 전북 정읍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뱌이로써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26일(시료 채취일 기준) 정읍 육용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총 55건이 발생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은 예방적 살처분하고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 제한과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발생 농장이 위치한 경기 안성·포천, 경북 문경, 전북 정읍 소재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을 제한한다.

AI 방역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 충남 홍성 육용종계 농장(약 4만1000마리 사육), 경기 안성 산란계 농장(약 28만마리 사육)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사례가 신고됐다.

해당 농장은 폐사 등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기관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 출입 , 및 역학조사, 반경 10km 내 농장 이동 제한 및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으로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며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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