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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와 엔씨소프트(036570) 등 주요 업체들은 이달 들어 신규 PC방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8일 한국 정식 서비스 개시를 앞둔 PC 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PC방 플레이 활성화를 위해 전용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PC방 전용 창고와 코스튬, 펫, 이펙트와 같은 편의 및 꾸미기 아이템을 설계해 국내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과거 같은 장르의 디아블로3가 국내시장에 일으켰던 PC방 열풍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리동네 PC방 이벤트의 경우 현재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4월에만 60여개 PC방에서 이벤트가 열렸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접점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PC방 프로모션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지난 2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리마스터의 이용권(정액제)을 21년 만에 폐지하면서 개선된 PC방 혜택을 공개했다.
여기에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소)로 제휴 PC방에서 참여할 수 있는 ‘초록빛 블소데이’ 이벤트를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 이용자는 주말 동안 제휴 PC방에서 블소를 즐기고 ‘블소데이 주화’를 얻을 수 있다. 제휴 PC방 누적 주말 접속 시간에 따라 모은 블소데이 주화는 고급 진화석이 담긴 ‘블소데이 기념상자 2호’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출시 6개월 차를 맞이한 로스트아크에 첫 번째로 추가한 신규 클래스(직업) ‘창술사’ 업데이트와 맞물려 PC방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는 PC방에서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PC방 플레이 시간에 따라 주화 선택 상자와 룬 선택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