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통일연구원장에 고유환 동국대 교수

통일·북한 문제 분야 전문가
오는 30일 취임, 임기는 3년
  • 등록 2020-04-29 오후 5:54:40

    수정 2020-04-29 오후 5:54:4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고유환(63)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가 통일·북한 문제를 다루는 국책연구기관 통일연구원 신임 원장에 선임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9일 고유환 교수를 제18대 통일연구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취임하며 임기는 2023년 4월까지 3년이다.

고유환 신임 통일연구원장
고 신임 원장은 동국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동대학 북한학과 교수로 재직해온 통일·북한문제, 남북관계 분야 전문가다.

지난 2009년부터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의 정책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2012년에는 북한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7년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획조정분과위원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장을 맡았다. 주요 저서로는 ‘함흥과 평성:공간 일상 정치의 도시사’(2014·공저), ‘북한의 권력과 일상생활’(2013·공저), ‘북한의 일상생활세계’(2010·공저), ‘로동신문을 통해 본 북한변화’(2006·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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