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도쿄 이어 오사카도 ‘NO 아베’ 집회

  • 등록 2019-08-14 오후 9:01:36

    수정 2019-08-14 오후 9:01:11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을 비판하는 집회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데 이어 14일 오사카에서도 개최됐다. 일본의 반(反) 차별 운동단체로 알려진 ‘C.R.A.C’는 이날 오후 오사카 번화가인 난바 인근에서 아베 정권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 단체는 광복절인 오는 15일에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크로사’로 인해 일정을 하루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 관계자는 집회 일정 공지와 함께 “한국인들에게 연대를 알릴 기회”라며 집회 참가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4일 도쿄 신주쿠역 앞에선 일본 시민 200여 명이 모여 ‘아베 정권 타도’ 구호를 외쳤고, 8일엔 일본 ‘일한 시민교류를 추진하는 희망연대’ 등 일본 시민단체가 도쿄 참의원 회관과 총리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아베 정권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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