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남북정상회담 기대에 2490선 회복

개인·외국인 `사자`…장중 2500선 넘겨
의약품 등 대다수 업종 강세…시총상위株↑
삼성전자 2일째 상승…철도·송전 등 남북경협株 강세
  • 등록 2018-04-27 오후 3:45:55

    수정 2018-04-27 오후 3:45:5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남북 정상회담 기대에 힘입어 249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의약품, 전기전자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철도·송전 등 남북경협주(株)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6.76포인트(0.68%) 오른 2492.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과 함께 단숨에 249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 2508.13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증시 훈풍도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실적 호조를 보인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대비 0.99%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04%, 1.64% 뛰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67억원, 145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3964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1551억원), 투신(-1392억원), 사모펀드(-586억원), 보험(-468억원), 국가·지자체(-357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이 3% 넘게 올랐으며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운수장비, 통신업, 은행 등 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보험, 비금속광물, 건설업,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등도 올랐다. 반면 POSCO(005490)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등은 하락했다.

남북경협주 중에서는 철도 관련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아티아이(045390)가 전날대비 25% 뛰었으며 대호에이엘(069460)도 10% 넘게 올랐다. 에코마이스터(064510) 현대로템(064350)도 상승 마감했다. 세명전기(017510) 제룡전기(033100) 등 송전주와 좋은사람들(033340) 재영솔루텍(049630) 신원(009270)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개별종목별 중에서 메타랩스(090370) 부산산업(011390)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신대양제지(016590) 넷마블(251270) 삼화콘덴서(00182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현대건설우(000725) 신원우(009275) 금호산업우(002995) 삼호(001880) 인스코비(006490) 영흥철강(012160) 현대일렉트릭(26726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5439만주, 거래대금은 7조9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397개 종목이 올랐으며 402개 종목은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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