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3분기 누적순이익 1582억원…전년比 8.2%↓

  • 등록 2018-11-14 오후 5:00:00

    수정 2018-11-14 오후 5:00:0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이 15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2%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총수익이 늘고 비용이 줄었으나 대손충당금이 증가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1%,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3.1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4%포인트, 0.35%포인트 떨어졌다.

9월 말 현재 바젤3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0.12%, 보통주 기본자본비율은 19.40%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4%로 전년 동기 대비로 0.13%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09.4%로 55.4%포인트 개선됐다.

박진회 행장은 “지난 9개월간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이는 글로벌 무역 긴장과 시장 변동성 확대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도 한국씨티은행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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