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부부' 김정은, 간암 선고 '우려가 현실로'

  • 등록 2012-11-20 오전 7:25:09

    수정 2012-11-20 오전 7:25:09

‘울랄라 부부’ 15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정은이 간암 선고를 받아 충격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울랄라 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 15회에서는 옆구리에 통증을 느끼던 여옥(김정은 분)이 간암을 선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슴팍에 알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던 여옥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고 의사의 모습을 한 월하노인(변희봉 분)은 “예상했던 대로 암이다. 분포된 걸로 봐선 수술이나 다른 치료법은 무의미하다”라며 간암 사실을 알렸다. 또 “간 이식밖에는 방법이 없다. 간 이식 신청부터 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여옥은 “저 담배도 못 피운다. 술도 못 마시고 고기도 잘 안 먹는다. 저 이제 조금 행복해지려고 하고 있었다. 이제 새롭게 사랑도 시작하고. 근데 제가 왜 그런 병에 걸려야 하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또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 리가 없다. 검사 다시 받아야 할 것 같다”며 매달렸다.

월하노인은 이러한 여옥을 애처롭게 바라보았지만 “이식 신청부터 해라. 다른 부위에 전이되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 그것밖에 방법이 없다”며 여옥을 진정시키며 마지막 치료법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 부분에 현우(한재석 분)와 수남(신현준 분) 모두 여옥의 병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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