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저울' 엇갈린 반응으로 출발...'긴장감 팽팽'vs'허술'

  • 등록 2008-08-30 오전 9:09:49

    수정 2008-08-30 오전 9:10:26

▲ SBS 금요드라마 '신의 저울'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긴장감 있는 드라마다.” vs “허술하다.”

SBS 새 금요드라마 ‘신의 저울’ 첫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재미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빈틈이 보인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신의 저울’은 변호사와 검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법정 드라마로 29일 연속 방송된 1, 2회에서는 사법고시생인 준하(송창의 분)가 여자친구 은지(임효선 분)가 살해당한 뒤 범인으로 몰리고 준하의 동생 용하(오태경 분)가 죄를 뒤집어쓰는 내용이 방영됐다.

이에 대해 한 시청자는 “볼 만한 정도를 넘어선 드라마다. 보면서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며 “내가 그 상황에 처해있는 듯한 몰입감도 굉장했다. 빨리 다음편을 보고 싶다”고 호평을 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이렇게 긴장감 있는 드라마는 오랜만인 것 같다. 애인과 동생을 잃은 준하가 불쌍하고 진범 우빈(이상윤 분)은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를 하는데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이어질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망치로 때린 게 보이면 혈흔검사를 해봐도 될 거고 직접적인 가격이 아니라는 것은 역기 위에 있는 피나 벽면의 피를 통해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나중에 어떻게든 진실을 밝혀내는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허술하게 빈틈을 준 것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은 지켜야 했다” 등 살인사건 수사 내용에 대해 지적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결국 ‘CSI’ 등 미국 범죄수사드라마를 시청하며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을 ‘신의 저울’이 얼마만큼 충족시키느냐가 시청률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의 저울’ 1, 2회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8.2%와 11.2%,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는 6.6%와 10.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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