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기,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라운드 우승

  • 등록 2012-06-18 오전 3:41:44

    수정 2012-06-18 오전 3:41:44

▲ 제네시스쿠페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일기(가운데)와 2위 타카유키 아오키(왼쪽), 3위 최명길. 사진=KSF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KSF) 제2라운드가 17일 전남 영암 F1 경기장에서 치열한 접전 승부 끝에 막을 내렸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서는 오일기(쏠라이트인디고)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타카유끼 아오끼(인제오토피아),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 등 상위 3인의 드라이버가 1초 내 접전을 펼쳤다.

상위권 팀의 독식을 견제하기 위해 올 시즌부터 적용되는 '가산초 핸디캡'이 최대 변수가 됐다. 16일 진행된 1차 예선의 기록에 지난 1라운드 성적에 따라 0.9~0.3초까지 가산초를 부여해 상위권 드라이버를 긴장시켰다.

실제로 지난 1라운드 우승자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은 이번 2라운드의 1차 예선기록은 1분22초989로 순수 기록에서 전체 1위에 해당했다. 하지만 0.9초의 가산초를 받아 7위로 밀려나는 바람에 2차 예선인 '코리아랩' 진출에 실패했다.

상위 1~6위까지 출발 그리드 순서를 정하는 코리아랩 진출 무산으로 최명길의 상위권 입상이 힘들지 않겠냐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2011년 시리즈 챔피언의 저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최명길은 레이스가 진행되는 동안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올려 최종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지막 랩에서 인제오토피아의 타카유끼 아오끼에게 추월을 허용 당했지만 레이스 내내 앞선 드라이버를 추월하며 1위 오일기까지 압박했다.

같은 팀의 오일기는 우승의 한을 풀며 시리즈 챔피언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차량 간 접촉으로 인한 패널티로 2위에서 최종 순위 9위로 마감했던 오일기는 결승 레이스에서는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조항우(아트라스BX)를 레이스 내내 압박했다. 결국 12번째 랩에서 역전에 성공, 팀의 연속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우승으로 '쉘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서도 쏠라이트 인디고 팀이 1위로 등극하며 전통명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코리아랩에서 1위(조항우)과 5위(김중군)을 차지하며 대회 첫 우승을 노리던 아트라스 BX는 최종 4위 (조항우)와 18위(김중군)으로 마감했다.

또한 지난 1라운드에서 2,3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킨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각각 7위와 10위에 그쳐 '가산초 핸디캡'의 장벽에 상위권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쳐 신예의 패기를 보여줬다.

한편, 포르테쿱 챌린지레이스에선 박규승이 첫 우승을 차지했고 아반떼 챌린지레이스에서는 지난 1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했던 강병휘가 우승을 차지하며 시리즈 포인트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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