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 KO 펀치’ 최연소 챔프 박시원, 日 잠정 챔피언 격파... 9승 무패 질주

  • 등록 2024-04-14 오전 12:15:58

    수정 2024-04-14 오전 12:15:58

박시원과 하야시 요타의 경기 모습. 사진=ROAD FC
박시원과 하야시 요타의 경기 모습. 사진=ROAD FC
[장충=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 최연소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다이아MMA)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박시원은 1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8 2부 -70kg 라이트급 경기에서 하야시 라이스 요타(일본)에게 1라운드 2분 13초 펀치에 의한 KO로 승리했다.

부상 복귀전에서 승리한 박시원은 MMA 9연승과 함께 9승 무패를 달렸다. 반면 6연승에 실패한 하야스 요타는 9승 8패 1무가 됐다.

2000년생인 박시원은 지난 2022년 박승모를 꺾고 ROAD FC 라이트급 벨트를 차지했다. 만 20세 3개월 20일로 단체 모든 체급을 통틀어 최연소로 왕좌에 올랐다. 지난해 부상으로 글로벌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시원은 공백을 깨고 케이지에 올랐다.

상대 하야시 요타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하야시 요타는 일본 단체 그라찬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으로 최근 5연승을 질주 중이었다.

박시원과 하야시 요타의 경기 모습. 사진=ROAD FC
두 선수는 경기 초반 신중하게 서로를 탐색했다. 찰나의 순간 박시원 왼손이 번쩍였다. 단 한 번의 펀치로 하야시 요타를 그대로 쓰러뜨렸다. 추가 파운딩이 필요 없을 정도의 매끄러운 한 방이었다.

박시원은 케이지를 넘어 경기장을 돌며 기쁨을 만끽했다. 하야시 요트는 부축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박시원은 “차기 토너먼트 우승자 박시원”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소개를 했다. 그는 “지난해 수술하고 1년 동안 쉬면서 정말 경기를 많이 기다렸다”라며 울먹였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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