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서경덕, 전세계 언론사에 '동해' 홍보자료 발송

  • 등록 2009-11-04 오전 8:01:42

    수정 2009-11-04 오전 8:01:42

▲ 서경덕 교수-김장훈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에 독도·동해·위안부·고구려 관련 광고를 꾸준해 게재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5, 성신여대 객원교수)씨가 이번에는 각국의 언론사에 동해 홍보 자료를 발송해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서 교수는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도와 기사에서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와 병기표기를 해 많은 용기를 얻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세계적인 언론 매체에서는 일본해 단독 표기가 많아 그것을 바로 잡고자 동해관련 자료를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영문으로 된 동해표기의 정당성과 근거자료를 모아 뉴욕타임스, AP통신, CNN, BBC, 르몽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통신사, 방송사, 신문사 편집국장에게 약 500여통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발송한 자료의 인쇄와 배송은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 진행됐고 많은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쇄 및 배송 비용은 가수 김장훈이 전액 후원했다.

김장훈은 "늘 얘기했지만 독도와 동해의 가장 큰 적은 우리들의 무관심"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여론을 형성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언론사에서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것을 동해로 바로 잡는데 더욱더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서 교수는 "올해 4월부터 일본 정부는 '일본해'의 정당성을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6개 국어로 번역된 PDF 파일을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이에 맞서 우리는 좀 더 객관적이고 세련된 홍보방법으로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시켜 동해와 독도를 계속해서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현재 NYT, WP, WSJ 등 미국 내 주요 언론의 '오피니언'란에 '동해와 독도의 진실'이라는 글을 게재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요미우리, 산케이, 아사히 등 일본 내 신문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초 유엔 등 전세계 외교가에도 동해 홍보자료를 발송했던 김장훈 씨와 서경덕 씨는 "내년초에는 함께 만들었던 다큐멘터리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를 DVD로 제작하여 전 세계 한인학교에 교육용 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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