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텔, 싱가포르GP 우승...2연속 종합우승 '1점 남았다'

  • 등록 2011-09-26 오전 1:07:05

    수정 2011-09-26 오전 1:31:03

▲ 싱가포르GP 우승을 차지한 제바스티안 페텔. 사진=스포츠 플러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2011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페텔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서킷에서 열린 2011 F1 14라운드 싱가포르 그랑프리 경기에서 5.073km의 서킷 61바퀴를 1시간59분06초757의 기록으로 주행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페텔은 전날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데 이어 결선 레이스에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페텔은 8월 벨기에 그랑프리 이후 3연속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고 싱가포르 그랑프리 우승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페텔은 스타트 이후 마지막 바퀴까지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가뿐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젠슨 버튼(영국.맥라렌)이 차지했다. 버튼은 초반 레이스에서 웨버를 앞지른 이후 2위를 줄곧 지켰다. 막판에는 페텔을 거세게 추격하는 끈질긴 모습까지 보여줬다.

3위는 마크 웨버(호주.레드불)이 기록했다. 웨버는 레이스 후반까지 알론소와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친 끝에 독일 그랑프리 이후 4대회 만에 포디움에 올랐다. 4위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스페인)가 차지했다.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2번이나 우승한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은 마싸와의 충돌로 인한 머신 파손에 드라이빙 스루 페널티까지 받고 한 때 하위권까지 떨어졌지만 막판 뒷심으로 5위까지 올랐다.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사고로 리타이어하면서 2대회 연속 5위를 차지했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는 후반기 개막 이후 꾸준한 레드불의 돌풍이 이어졌다. 페텔은 드라이버 포인트에서 309포인트를 기록해 2위 버튼(185포인트)과의 격차를 124점으로 벌렸다. 따라서 페텔은 앞으로 남은 5번의 그랑프리에서 단 1포인트만 획득하면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페텔의 챔피언 등극이 기정 사실화 된 가운데 2위 경쟁은 버튼-알론소-웨버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버튼은 185포인트로 알론소(184포인트)를 밀어내고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그랑프리 포디움에 오른 웨버(182포인트)는 3위 알론소를 2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해밀턴은 168포인트에 그쳐 2위 경쟁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시즌 열 다섯 번째 레이스인 F1 일본 그랑프리는 10월 7일부터 사흘간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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