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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은 평소 생활 반경 또한 집 근처 50m를 벗어나지 않을 만큼 외출을 즐기지 않는 데다, 초기 증상까지 미미해 코로나19 확진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박태준은 “작업실이 집이랑 같은 건물에 있다. 유일하게 나가는 게 집 앞 카페, 분식집”이라며 “보건소에서 전화가 온다. 카드 내역을 보며 묻는데 다 집 근처 50m인 거다. ‘어디서 걸리신 거예요?’ 이러는데 저도 모르겠다고.(답했다) 저는 지금도 아직 원인을 몰라요. 어디서 걸렸는지”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태준은 평소 외출이 적고 초기 증상이 컨디션이 안 좋을 때와 유사해 더욱 코로나19 확진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목이 간질간질했다. 몸이 안 좋으려나 보다 생각해 자고 일어났더니 몸살처럼 근육통이 왔고 그다음 날 열이 38도까지 올랐다. 당연히 몸살이겠지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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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태준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입원한 사실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 그는 “미각, 후각 사라짐. 열 평균 38도.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다. 벌벌 떠는 오한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작업할 때 가장 힘든 건 어지럼증”이라고 말했다. 또 몸무게가 59kg까지 빠졌다고 밝혔다.
박태준은 지난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4년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통해 웹툰작가로 데뷔했다. ‘싸움독학’, ‘인생존망’ 등을 연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