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포미닛과 1일 데이트, '그녀들의 모든 것이 궁금해~'

  • 등록 2009-06-28 오전 9:33:12

    수정 2009-06-28 오전 9:35:09

▲ 포미닛은 지난 20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 후 세 번째 공연을 펼쳤다.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지난 18일 첫 무대를 치른 포미닛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원더걸스 전 멤버 현아가 속한 그룹으로 주목받더니 이제는 눈을 뗄 수 없는 현란한 퍼포먼스와 강력한 흡입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한 의류모델로 발탁되면서 억대의 개런티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핫 이슈'를 몰고 다니는 그룹 포미닛을 지난 20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만났다. 포미닛은 무대에선 카리스마로, 무대 밖에서 천진난만함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AM 09:00...드라이 리허설 전

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전날 새벽까지 연습을 했다는데 포미닛은 생기가 넘쳤다.

막내 소현은 "데뷔하기 전엔 밤새 연습하는 일이 많았어요. 잠 한숨 못자고 씻고 바로 학교에 간 적도 있는걸요"라며 이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했다.

드라이 리허설은 오전 9시부터 예정돼 있었다. 갓 데뷔한 그룹에겐 리허설도 본 무대 이상으로 중요하다. 그래서였을까. 멤버들의 얼굴에선 긴장감이 느껴졌다.

◇AM 11:30...녹화 준비 한창 

드라이 리허설이 끝나자 멤버들은 곧장 녹화 준비에 들어갔다. 포미닛의 '쇼 음악중심'은 처음으로 사전녹화로 진행됐다.

멤버들이 헤어 및 메이크업 하는데 한 시간은 족히 걸렸다. 멤버마다 두 명의 스태프들이 달라붙어 바쁘게 움직였다. 대기실을 가득 메운 사람을 지켜보고 있자니 전쟁터가 따로 없는 듯했다. 현아는 "저희는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되니까 하나도 안 힘들어요"라고 배시시 웃어보였다.
▲ 대기실의 포미닛은 무대 위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고 꿈 많고 열정 많은 소녀 같았다.(시계방향으로 지윤, 현아, 가윤, 소현, 지현)

◇PM 01:00...녹화 시작

포미닛의 녹화가 시작되려고 하자 업계 관계자들이 하나 둘씩 스튜디오로 몰렸다. 포미닛이 얼마나 괜찮은 그룹인지, 성공할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을 것이다. 스튜디오에 들어서니 무대 중앙에 세팅된 숫자 '4'가 조명에 빛나고 있었다.

빠바바밤, 하고 '핫 이슈'의 도입부 사운드가 시작되자 스튜디오 안의 사람들은 일제히 숨죽이고 무대를 지켜봤다. 이날 무대는 포미닛의 세 번째 무대로 이전보다 눈에 띄게 좋아졌다. 특히 중성적인 매력의 지윤은 현아만큼 능숙한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핫 이슈'가 끝났을 때 곳곳에서 박수가 터졌으며 어떤 이들은 포미닛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세우기도 했다.

◇PM 02:00...사전녹화 끝난 후

"오늘 무대 재미있었지?"

이날 무대는 꽤 성공적이었다. 현아도 무대에서 내려와 멤버들에게 '재미있었다'는 말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첫째 날과 둘째 날 부족함과 자책감에 눈물을 보였던 것과 달리 멤버들은 기분 좋게 무대에서 내려왔다.

현아는 이날 멋진 공연을 보여준 지윤에게 "언니 무대, 너무 감동적이었어"라며 추켜세웠다. 지윤도 현아에게 "넌 매일이 감동이야"라고 웃으며 답했다.

멤버들은 이날 녹화를 기분 좋게 마치고 대기실에서 잠도 자고 밥도 먹고 음악도 들으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했다.

◇PM 05:30...다시 연습실로 

'쇼 음악중심'이 끝난 후 포미닛은 다시 연습실로 향했다. 멤버들은 "일정이 있든 없든 한, 두 시간이라도 연습을 해야 안심이 돼요"라고 말했다.

포미닛은 "아직도 부족한 게 많은 팀이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라며 말한 후 밝은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넸다.
▲ 녹화가 끝난 후 스튜디오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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