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파주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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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박찬옥 감독의 신작 ‘파주’가 제3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이하 로테르담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972년 첫 회가 열린 로테르담영화제는 할리우드 대형 제작사에 잠식되어가는 세계 영화계의 판도 속에서 작품성이 빛나는 영화들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영화제로 유명하다.
특히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1997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비롯해 2003년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과 올해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영화제 경쟁부문 최고 권위의 타이거 상을 수상해 한국 영화계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박찬옥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파주'는 이선균과 서우가 주연을 한 영화로 형부와 처제간의 미묘한 사랑을 담은 작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제39회 로테르담영화제는 내년 1월 27일부터 2월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