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장혁, PC방 폐인 연기 눈길

  • 등록 2011-04-12 오전 6:57:22

    수정 2011-04-12 오전 7:55:41

▲ SBS 드라마 `마이더스`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드라마 `마이더스`에서 장혁이 윤제문 앞에서도 폐인이 된 모습을 연기했다. 복수를 위한 설정이었다.

11일 방송된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 14회에서 김도현(장혁 분)은 자신을 찾아온 유성준(윤제문 분) 앞에서 폐인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회 유인혜(김희애 분) 대표에 이어 두 번째 연기였다.

이날 유성준은 형 유기준(최정우 분)이 인진건설의 경영권을 빼앗기자 자신이 그 경영권을 되찾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김도현(장혁 분)에게 매수된 최국환(천호진 분) 변호사가 “이럴 때 김도현 같은 친구가 하나 있으면 좋을거다”라고 운을 띄우자 김도현을 찾기 나섰다.

김도현은 복수를 위해 또다시 폐인 연기를 선보였다.

김도현을 찾아간 유성준은 “우린 악연인데 묘하게 통하는 게 있는 것 같다. 일단 우리 둘 다 유인혜에게 당했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유대표와 한 핏줄 아니냐”고 반문하는 김도현에게 “난 유인혜하고 한 핏줄이라는 소리 듣는 거 질색이다”라며 “인진건설 경영권을 되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도현은 “내 꼴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 나 그럴 능력 없다. 또 다시 내 인생 걸 자신 없다”며 그 제안을 거절했다.

유성준은 김도현의 친구에게까지 접근하며 도현을 얻으려고 했고 김도현은 마지못해 그 제안에 응하는 척 연기했다. 그리고 김도현은 유성준의 인진캐피탈을 무너뜨리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복수의 다음 단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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