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러진 화살`, 26일 개봉 9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 기염

26일 일일 관객 11만3433명 기록, `댄싱퀸` 앞질러
개봉관 수 460개 확대, 최소 200만 관객 달성 예상
  • 등록 2012-01-27 오전 7:49:52

    수정 2012-01-27 오전 8:12:40

▲ 영화 `부러진 화살`이 26일 일일 관객 수 기준으로 `댄싱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은 `부러진 화살`의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이 개봉 9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부러진 화살`은 26일 일일 관객 11만 3433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면서 누적 관객 115만 5165명(이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7일 오전 6시 기준)을 기록했다. 일일 관객 수로는 26일부터 같은 날 개봉된 `댄싱퀸`을 넘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댄싱퀸`은 26일 하루 동안 10만 9472명의 관객 숫자로 누적관객 150만 1796명을 넘어섰다.

`부러진 화살`의 흥행은 가속도가 붙었다. `부러진 화살`은 2006년 교수 임용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김명호 교수가 잇따른 패소로 사법부의 각성을 주장하면서 부장판사를 석궁으로 위협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지난 26일 곽노현 교육감 재판을 담당한 판사의 집 앞에서 계란 투척 시위가 벌어지는 등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도 이 영화에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다. 그 덕분에 `부러진 화살`은 18일 첫 개봉할 당시 244개 관에서 개봉됐으나 460개 관까지 확대 개봉됐다.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정지영 감독은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부러진 화살’은 정확히 표현하자면 재판부의 부조리를 고발한 것을 넘어서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기득권층에 대해 고발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어느 정도까지 흥행이 이어질지는 알 수 없게 됐다”고 자평했을 정도다. 영화 관계자들은 “적어도 200만 관객은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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