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김유리, 결혼 앞두고 지성 유혹에 '흔들'

  • 등록 2015-02-12 오전 7:40:49

    수정 2015-02-12 오전 7:40:49

MBC ‘킬미 힐미’(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유리가 지성의 유혹에 갈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11회에서는 한채연(김유리 분)이 차도현(지성 분)의 다른 인격인 신세기의 제안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기준(오민석 분)과의 결혼을 준비 중이던 한채연은 신세기의 제안을 떠올리며 집중을 하지 못했다. 앞서 신세기는 자신의 경고에도 오리진(황정음 분)에게 마음을 품은 차도현에게 분노, 도현의 첫사랑인 한채연을 찾아가 유혹했던 것.

늦은 밤 채연을 찾아간 신세기는 “넌 차기준을 버릴 용기가 없고 나는 널 붙잡을 용기가 없고. 그런데 마음이 아프긴 아프다. 믿겨지냐.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여자만 바라봤다는 게. 손도 제대로 못 잡아보고. 남들이 들으면 비웃을 일이다. 그래서 이제 생각을 바꿨다”며 채연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너에게 선택권을 주겠다. 너만 원한다면 네가 약혼한 뒤에도 우린 계속 만날 수 있다. 기준이 형도 모르게 쥐도 새도 모르게. 잘 생각해봐라.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고”라며 은밀한 제안을 했다.

이어 신세기의 유혹에 혼란스러워하는 한채연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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