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끝낸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4일 더 센트리 출격

PGA 투어 4일 더 센트리로 2024시즌 개막
김주형, 하와이에서 새 캐디와 호흡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까지 한국 선수 4명 출전
디펜딩 챔피언 존 람, LIV 이적으로 불참
  • 등록 2024-01-02 오전 12:10:00

    수정 2024-01-02 오전 12:10:00

김주형.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겨울 방학 끝.’

긴 겨울 방학에 들어갔던 코리안 브라더스가 휴식을 끝내고 새해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로 새 시즌 포문을 연다. 지난해 11월 19일 끝난 RSM 클래식 이후 약 6주 동안 이어진 겨울 방학도 어느새 끝이다.

한국 선수는 지난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주형(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과 김시우(소니오픈) 그리고 2022~2023시즌 페덱스컵 상위 50위 자격으로 임성재(24위)와 안병훈(44위) 등 4명이 출전해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더 센트리는 지난해까지 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올해 명칭을 바꿨다.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 그리고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 중 24명 등 총 59명만 나올 수 있는 특급 대회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지만, 컷오프가 없다. PGA투어가 지정한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로 우승자는 360만달러의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 700점을 받는다.

한국선수가 이 대회에 4명이나 출전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대회엔 김주형과 임성재, 이경훈이 출전했다.

새해 첫 출격에 나선 한국 선수들은 짧게는 6주, 길게는 두 달이 넘는 휴식 뒤 처음 경기에 나선다.

김주형은 지난 시즌 PGA 투어 활동을 끝낸 뒤 11월에는 유럽으로 넘어가 DP월드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하며 가장 긴 시즌을 보냈다.

약 두 달 만에 공식 대회에 나오는 김주형은 첫 대회에서 새로운 캐디와 호흡을 맞춘다. 작년에 호흡을 맞춘 조 스코브런 캐디와 결별한 김주형은 올해는 이경훈 등의 캐디로 활동했던 대니얼 패럿에 골프백을 맡긴다.

PGA 투어 정규 시즌 뒤 가을시리즈에도 2개 대회 출전해 11월까지 경기에 나왔던 김시우도 약 2개월 만에 몸을 푼다.

김시우에게 하와이는 좋은 추억의 장소다. 2022년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해 온 오지현과 결혼한 김시우는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즐긴 뒤 처음 출전한 소니오픈에서 결혼을 자축하는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뒤 1년 만에 하와이 대회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을 끝으로 정규 대회에 나오지 않고 휴식과 훈련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PGA 투어 데뷔 이후 가장 길게 휴식 시간을 가져온 임성재는 거의 3개월 만에 투어 대회에 나온다.

안병훈은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다.

올해 대회엔 디펜딩 챔피언 없이 치러진다. 작년 우승자 존 람(스페인)이 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이적한 탓에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한다. PGA 투어는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페덱스컵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출전자격을 갖춘 선수 중에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만 유일하게 불참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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