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 황정음에 "날 죽이지 마" 눈물 애원

  • 등록 2015-02-12 오전 7:42:10

    수정 2015-02-12 오전 7:42:10

MBC ‘킬미 힐미’(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성이 황정음에 눈물로 부탁을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11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의 다른 인격인 신세기가 오리진(황정음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세기는 의식이 없이 병원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찾아가 “내가 끝내주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고 이후 두 사람은 병원에서 사라져 서태임(김영애 분) 회장을 경악하게 했다. 이후 신세기는 오리진을 찾아갔고 “승진그룹 빼앗아 줄까? 네가 원한다면 빼앗아서 너 주겠다. 빼앗아서 망가뜨려 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는 오리진에게 “그러니까 날 죽이지 마라. 사라지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신세기는 “차도현의 허상이 되어도 좋으니까 네 옆에만 있게 해달라. 나와 가자”며 손을 내밀었고 오리진은 그 손을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오리온(박서준 분)이 나타나 “일 크게 만들지 말라”며 이를 막았고 자신이 승진그룹의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떠올린 신세기는 리진의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을 앞둔 한채연(김유리 분)이 신세기의 유혹에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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