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민수, "돈 깔고 검사 됐다" 백진희 모욕

  • 등록 2014-11-04 오전 8:37:23

    수정 2014-11-04 오전 8:37:23

MBC ‘오만과 편견’(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최민수가 백진희에게 공개적인 망신을 줬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3회에서는 한열무(백진희 분)에게 호통을 치는 문희만(최민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희만은 한열무에게 구동치(최진혁 분)가 맡고 있던 어린이집 아동 사망사건을 맡겼고 “피의자가 원래 괜찮은 사람이고 이건 사고다. 오늘 퇴근 시간 전까지 결정문 쓰고 도장 찍어서 넘기라”며 불기소 처리를 지시했다.

이에 열무는 문희만의 말대로 사건을 종결시키려고 했지만 “죽은 피해자는 뭐라고 하냐”는 구동치의 말에 다시 CCTV를 살피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 수사를 이어갔다.

이 사실을 안 문희만은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열무에게 “부장인 내가 틀렸다는 거냐. 너도 검사 임명장 받았다는 거냐. 돈 깔고 검사 된 주제에. 검사가 도박이냐. 돈 놓고 돈 따고 말고 하게. 로스쿨 출신은 이래서 안된다”며 무시를 했다.

이어 “검사한테 시집이나 가지 뭘 나대냐. 그렇다면 좋은 사냥개가 되어야 할 거 아니냐. 말도 못 알아듣고 또라이냐. 까불지 말고 당장 도장 찍어서 가져오라”며 몰아붙여 열무에게 수치심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열무의 아픈 과거사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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