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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4위인 한국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예선 3차전에서 폴란드(11위)에 세트스코어 0-3(9-25 23-25 11-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일 일본전(0-3패), 4일 독일전(0-3패)에 이어 3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순위도 16개 참가국 가운데 당연히 최하위다.
이날 한국이 상대한 폴란드는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스테포 라바리니 감독이 현재 이끌고 있는 팀이다. 한국 대표팀의 특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라바리니 감독은 초반부터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이렇다할 반격을 해보지 못하고 폴란드에 일방적으로 끌려간 끝에 단 11점을 따내는데 그쳤다. 결국 한 세트도가져오지 못한 채 맥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폴란드는 올리비아 로잔스키가 11점, 모니카 페두시오가 9점, 클라우디아 알라기어르스카가 8졈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을 책임졌다.
한국은 6일 오전 8시 1승 2패를 기록 중인 캐나다(세계랭킹 16위)와 예선 4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