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한국 여자배구, 라바리니 이끄는 폴란드에도 완패...VNL 3연패

  • 등록 2022-06-05 오전 9:00:14

    수정 2022-06-05 오전 9:00:14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김희진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FIVB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연경, 양효진 등 주축 멤버들의 대표팀 은퇴 후 세대교체에 나선 한국 여자배구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3경기 연속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세계랭킹 14위인 한국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예선 3차전에서 폴란드(11위)에 세트스코어 0-3(9-25 23-25 11-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일 일본전(0-3패), 4일 독일전(0-3패)에 이어 3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순위도 16개 참가국 가운데 당연히 최하위다.

이날 한국이 상대한 폴란드는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스테포 라바리니 감독이 현재 이끌고 있는 팀이다. 한국 대표팀의 특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라바리니 감독은 초반부터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1세트 초반 1-12까지 끌려간 한국은 결굴 1세트 단 9점만 뽑은 채 9-25로 패했다. 2세트는 그나마 접전이 펼쳐졌다. 김희진의 공격이 살아나고 상대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21-19,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폴란드에 연속 실점을 내주며 22-23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23-25로 2세트 마저 잃고 말았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이렇다할 반격을 해보지 못하고 폴란드에 일방적으로 끌려간 끝에 단 11점을 따내는데 그쳤다. 결국 한 세트도가져오지 못한 채 맥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블로킹 싸움에서 5-12로 완패했고 서브득점도 1-4로 크게 뒤졌다. 김희진이 10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이주아도 브로킹 3개 포함, 7점을 기록했지만 폴란드의 높이를 극복하기에 역부족이었다.

반면 폴란드는 올리비아 로잔스키가 11점, 모니카 페두시오가 9점, 클라우디아 알라기어르스카가 8졈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을 책임졌다.

한국은 6일 오전 8시 1승 2패를 기록 중인 캐나다(세계랭킹 16위)와 예선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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