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와이프’ 지성X한지민, 과거行…8%대 시청률 재돌파

  • 등록 2018-09-07 오전 8:19:47

    수정 2018-09-07 오전 8:19:47

사진=‘아는 와이프’ 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는 와이프’가 8%대 시청률을 재돌파했다.

지난 6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12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1%, 최고 9.9% (전국 가구 기준/유료플랫폼/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5.3%, 최고 6.5%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수성했다.

이날 주혁(지성 분)과 우진(한지민 분)이 다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주혁은 자신을 찾아온 우진에게 순수했던 시절에 만나 사랑했고 결혼했지만 변해가는 우진을 보며 자신의 잘못인지도 모르고 원망했고, 12년 전 그날로 돌아가 우진을 외면했음을 모두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주혁과 우진은 처음으로 데이트를 했던 바다에서 오랜만에 행복을 만끽했다.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혜원(강한나 분)의 아버지 소개를 받아 실사도 없이 대출을 해준 우성 컴퍼니가 부도를 맞으면서 가현점 전체가 위기를 맞았다. 알고 보니 우성은 혜원 아버지의 페이퍼 컴퍼니였고, 대출 사기를 위해 주혁까지 속인 상황이었다. 혜원 아버지가 주혁까지 가담한 걸로 몰아가겠다고 협박을 했지만 주혁은 감사실에 찾아가 모든 사실을 밝혔다. 장인과 사위였다는 특별한 관계에 발목을 잡혔다. 주혁은 해직 당했다.

주혁에게 지하철 의문남은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다시 열리는 웜홀 소식을 전해줬다. 주혁은 다시 찾아올 기회조차 두려웠다. 과거로 돌아가는 열쇠인 500원 동전을 건넨 우진 엄마는 “나보다는 네가 더 필요할 것 같다. 누구나 돌이키고 싶은 순간이 있다”며 우진의 등을 떠밀었다. 우진은 주혁이 있는 바다로 갔다. 과거의 추억이자 현재의 기억이 남아있는 장소였다. 과거를 바꾸러 직진하는 우진과 그를 말리려 뒤를 쫓는 주혁의 차가 함께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두 사람은 2006년에 눈을 떴다. 운명의 그 날이 다시 돌아왔다.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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