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점프?…‘층간소음’ 미나·류필립 “이웃분과 대화 나눠”

  • 등록 2021-04-05 오전 7:23:05

    수정 2021-04-05 오전 7:23:05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미나-류필립 부부가 층간소음 논란에 사과했다.

미나 인스타그램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윗집 연예인 부부 층간소음에 너무나 지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새벽 1~2시에도 소리를 지르며 노래하고, 일주일에 평균 3~4회를 새벽 늦은 시간까지 소음을 일으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윗집에서 밤늦게 노래를 부르고 고성방가를 할 때면 어렵게 재운 아기가 윗집 소음 때문에 놀라서 울면서 깬다”며 “소리 소리를 지르면서 노래를 부르고 쿵쾅거릴 때면 아기가 울면서 깨는 게 일주일에 2~3번씩 다반사”라고 덧붙였다.

미나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저희도 참다가 경비실을 통해 연락했더니 설에 쪽지를 붙여놓았고 ‘생업 때문에 시끄러운데 조심할테니 이해해 달라’는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미나와 류필립이 집에서 폴댄스를 하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영상이 재조명됐다.

미나 인스타그램
비난이 커지자 류필립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 저는 사회경험이 부족한 무늬만 삼십줄이 넘은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용서를 구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아래층 이웃분과 아주 잠깐 스치듯 인사를 나눴다. 아이가 잠을 편하게 잘 수 있게 해달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잠깐의 대화가 저의 마음의 표현의 전부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화가 누그러지실 때까지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표현하겠다.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인지했고 항상 조용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17살 연상연하 부부인 미나와 류필립은 2018년 결혼했다. 현재 두 사람은 틱톡, 유튜브 등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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