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11m 버디로 우승..통산 3승

  • 등록 2022-03-21 오전 8:04:14

    수정 2022-03-21 오전 8:04:14

샘 번스가 2차 연장에서 버디 퍼트를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샘 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780만달러)에서 연장 끝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번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 데이비스 라일리(미국)과 함께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쳐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선 파로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승부는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번스는 16번홀(파4)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으나 홀까지 약 11m를 남겼다. 라일리의 공은 그린을 살짝 지나쳤지만, 번스보다는 거리가 짧았다.

먼저 퍼트한 번스의 공이 홀을 따라 굴러가더니 왼쪽을 타고 한 바퀴 돌아 그대로 컵 안으로 떨어져 버디가 됐다. 라일리는 그린 밖에서 칩인을 노렸으나 공이 홀을 지나치고 말았다. 우승상금은 140만4000달러(약 17억원)다.

번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차지한 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뜨거운 샷 감각을 뿜어내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던 번스는 올해 들어선 조금 주춤했다. 2월 열린 피닉스 오픈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하면서 상승세가 꺾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8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1타 가 모자라 연장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친 토머스는 매튜 네스미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만족했다.

노승열(31)은 합계 5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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