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리차드 리, PGA 취리히클래식 공동 17위

  • 등록 2013-04-28 오전 10:48:48

    수정 2013-04-28 오전 10:48:48

이동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동환(26·CJ오쇼핑)과 재미교포 리처드 리(25.한국명 이희상)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이동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에이번데일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이동환은 순위를 공동 36위에서 공동 17위로 끌어올렸다.

리처드 리 역시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이동환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는 2009년 US오픈 챔피언인 루카스 글로버(미국)다. 2011년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글로버는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글로버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통산 3승째를 거두게 된다.

글로버에 뒤를 이어 카일 스탠리와 지미 워커, 빌리 호셸, D.A.포인츠(이상 미국) 등이 2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관톈랑(15·중국)은 3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5개, 버디 3개로 무려 5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가 된 관톈랑은 컷오프를 통과한 선수 가운데 최하위인 7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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