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넘패' 안정환, 이혜원과 동업 심경 "같이 일하니 힘들어"

  • 등록 2024-01-27 오전 10:07:22

    수정 2024-01-27 오전 10:07:22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선 넘은 패밀리’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과의 동업 후기를 전했다.

(사진=채널A)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패’) 18회에서는 체코, 스위스, 이탈리아에 살고 있는 3개국 ‘선넘팸’들의 다양한 일상이 소개됐다. 스튜디오 게스트로는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독일 출신 다니엘, 호주 출신 샘 해밍턴이 함께했다.

이날의 첫 ‘선넘팸’으로는 이탈리아 ‘선넘팸’인 권성덕, 줄리아 가족이 등장했다. 이날 권성덕, 줄리아는 안정환이 20여 년 전 세리에A에 처음으로 진출해 이혜원과 신 혼 생활을 보냈던 페루자로 향했다.

이를 보던 이혜원은 “우리가 손을 잡고 골목을 누볐던 곳”이라며 감회에 젖었다. 권성덕은 페루자 언덕에서 갑자기 “페루자까지 왔는데 안정환 형님이 살던 곳을 찾아보겠다”며 부동산으로 향했다.

“‘안느’를 기억하고 있다”는 부동산 사장님은 각종 인맥을 통해 ‘안느’가 살던 신혼집 주소를 알려줬다. 과거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살았던 집에 거주 중인 입주민은 “안정환이 페루자에서 뛸 때 이곳에 살았던 게 맞다. 여기서 나간 지 2년이 좀 넘었다”고 답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부동산 사장님이 언급한 ‘안느’는 안정환이 아니라, 2019년까지 페루자에서 뛴 북한 축구선수 한광성이었다. 권성덕은 “이탈리아어에서는 ‘H’가 묵음이라, ‘한’이 아닌 ‘안느’로 발음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며 허탈해했다.

(사진=채널A)
다음으로 체코에 거주 중인 김준하, 레라 커플이 출연했다. 수도 프라하에서 한국식 핫도그 가게를 운영 중인 김준하는 “여자 손님들과 지나치게 친근하게 대화하면 집에 가서 싸우게 된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MC 안정환은 “나도 이혜원과 (‘선넘패’로) 함께 일하게 된 지 반년이 넘었는데, 추억도 많이 쌓이지만 힘들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아내의 기분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촬영 전날엔 안 싸우려고 노력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위스에 살고 있는 최예진, 세브리노 가족이 재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신혼 5개월 차’ 최예진은 “스위스 한국처럼 징병제라 남편이 한 달 동안 예비군 훈련을 떠났다”고 알렸다.

최예진은 “얼마 전 스위스에서 취직에 성공했다”고 밝힌 뒤, 바쁜 출근길을 공개했다. 독일어를 주로 사용하는 생갈렌 지역에서 일하기 위해 독일어까지 공부한 최예진은 5년의 매장 매니저 경력을 살려 아르바이트가 아닌 ‘정직원’으로 근무 중이었다. 그는 짧은 시간 내에 인정받는 모습으로 ‘K장인’의 위엄을 뽐냈다.

다음 날 아침 최예진은 집으로 깜짝 귀환한 세브리노와 재회해 눈물을 흘렸다. 첫 월급을 받은 최예진은 명세서를 보며 “뭐 이리 떼어 가는 게 많아”라며 허탈해했지만, “모든 공제액을 적용하고도 내가 한국에서 받았던 월급보다 세 배나 높다”면서 기뻐했다.

‘선넘패’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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